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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종전 협상 교착 상태에 하락

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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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26일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97포인트(0.27%) 하락한 53,603.65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8.19포인트(0.22%) 내린 3,642.8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양대 지수는 모두 강세로 출발했으나, 장 중 하락 전환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고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투자자들이 포지션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은 이란에 15개 조건을 담은 종전 협상안을 제시했지만, 이란이 이 제안을 거부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제안 등을 담은 5개의 자체 조건을 미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상승세를 보였던 일본 증시에서는 종전 기대감이 약화하면서 매도 움직임이 나타났다.

도요증권의 오츠카 류타 전략가는 "이란이 미국 측에서 발표한 정보를 즉각 부인하는 움직임이 계속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이 기대하는 대로 평화 회담이 진행될지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닛케이지수가 54,000선을 돌파한 것은 단기적인 성과에 대한 기대감 때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키옥시아의 주가가 6% 이상 떨어지고, 어드밴테스트도 2% 넘게 하락하는 등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이날 일본 개장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에 참여하고 있지만, 자국민에게 살해당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국채금리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44분 기준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2.50bp 오른 2.2795%에 거래됐다.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57bp 상승한 3.5264%에, 2년물 금리는 3.39bp 오른 1.3357%를 나타냈다.

이날 2년물 금리는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기대를 반영하며 1996년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1% 하락한 159.426엔에 거래됐다.

그 밖에 일본 정부는 이날부터 국가 비축유를 방출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국가 비축유 방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발생한 2022년 이후 두 번째로, 이번 방출량은 자국 소비량의 한 달 치에 해당한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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