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414억원에 수주한 공사금액 2조9천억원으로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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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삼성물산[028260]이 삼성전자[005930]로부터 수주한 평택 5공장(P5) 초대형 반도체 생산 시설 건축 공사 계약 금액이 대폭 확대됐다.
당초 2022년 처음 계약을 맺을 당시엔 계약 금액이 414억원에 그쳤지만, 이후 그룹의 투자가 늘면서 공사 금액이 2조9천억원에 가까워졌다.
삼성물산은 2022년 삼성전자로부터 수주한 평택 캠퍼스 2단지 조성 공사 및 평택 5공장 초대형 반도체 생산 시설 건축 공사의 계약을 변경했다고 26일 공시했다.
2022년 12월 처음 계약할 당시 공사 금액은 414억원으로 2021년 연결 매출액의 0.12%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공시에 따르면 계약 금액은 2조8천932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2024년 연결 매출액(42조1천32억원)의 6.87%에 달하는 액수다.
삼성물산은 이번 변경 공시에 대해 "초기 계약에 대한 연장의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반도체를 비롯한 하이테크 공사 특성상 초기에 낮은 가격으로 계약하고, 추후 설계 등을 거쳐 계약 금액을 확대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추후 액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평택 캠퍼스를 증설하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임시 경영위원회를 열고 PT 골조 공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인공지능(AI) 산업 확대와 함께 메모리반도체의 중장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생산라인 확보에 나선 것이다.
이에 삼성은 2025년부터 5년에 걸쳐 국내에 450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3년 전 발표한 360조원에서 90조원을 확대한 금액이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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