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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중요한 것은 실행, 고통 나누는 연대 절실"

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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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장기화하는 중동 상황과 관련, "단기간에 상황을 반전시킬 해법은 없지만, 지혜를 모으고 고통을 나누는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에너지 절감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국민 여러분의 동참이 절실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제 중요한 것은 실행이다"고 썼다.

이 대통령은 "공공부문은 차량 5부제 시행 등으로 먼저 행동에 나서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대중교통 이용, 에너지 절약을 비롯한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민간의 에너지·물가 문제에는 재정 투입 등으로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며 "다만 전기요금은 한전이 100% 공급을 맡고 있는 만큼 정부가 직접 책임지는 구조"라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전기요금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한전 적자 확대와 재정 부담 증가의 우려가 있다"며 "유류 대신 전기 사용이 늘어나면 에너지 낭비도 심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재정 손실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기 위해 전기 사용 절감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내일부터 시행되는 정유사 공급가 2차 최고가격제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도록 주유소의 합리적 가격 책정을 당부한다"며 "위기를 틈타 담합이나 매점매석 등으로 부당이익을 취하는 행위에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사태는 특정 국가를 넘어, 전 세계가 직면한 공동의 도전"이라며 "위기는 정부의 진짜 실력을 드러내며, 동시에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시험대이기도 하다"고 썼다.

이어 "국제에너지기구는 이번 사태를 "1970년대 두 차례 오일쇼크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충격을 합친 수준의 위기"로 평가했다"며 "중동 전쟁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지만, 향후 전개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번 위기는 국민 여러분의 일상 곳곳에 예상치 못한 불편과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며 "작은 부분 하나도 놓치지 않도록 책임 있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 석유비축기지 시찰

(서산=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충남 한국석유공사 서산 비축기지에서 시찰 중 발언하고 있다. 2026.3.26 superdoo82@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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