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이란이 휴전하기에 앞서 미국이 제시한 요구 조건들을 줄여달라고 미국 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에 종전 협상안을 전달하면서 15개 항목의 종전 조건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6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과의 회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나 15개 요구 사항 중 일부를 제외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란이 수용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항목은 ▲핵 프로그램 대부분의 폐기 ▲지역 동맹국에 대한 지원 중단 ▲미사일 프로그램 제한 등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회담 시작 단계부터 이란은 자국 미사일 프로그램을 논의하는 것은 배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우라늄 농축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겠다는 약속도 어렵다는 게 이란의 입장이다.
이와 함께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차후 태도를 바꿔 자국을 다시 공격하지 않도록 제3자를 통해 보장받기를 원하고 있다.
한 이란 관료는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희석하는 방안을 포함, 기존에 제기됐던 핵 프로그램 억제 방안을 검토할 의사가 있다고 매체에 밝혔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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