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골드만삭스는 유가 충격으로 인해 미국 경제에서 고용 둔화가 심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고객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유가 상승의 영향이 미국 경제 전반에 파급되면서, 연말까지 실업률 상승과 고용 증가세 둔화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의 기본 시나리오에 따르면, 에너지 부문의 예상되는 고용 증가를 고려하더라도 유가 충격으로 인해 연말까지 매달 약 1만 개의 신규 일자리가 감소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유가 상승이 에너지 부문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지만, 최근 몇 년간 석유 추출 사업의 효율성이 높아진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는 그 효과가 다소 둔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또한 올해 3분기 말까지 실업률이 4.6%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실업률 상승 압력은 주로 고용 감소를 반영하며, 해고 증가로 인한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다"며 "이러한 현상은 소비 지출 감소에 가장 취약한 산업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레저 및 숙박업 부문에서 고용 둔화가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 분야에서 4분기 말까지 매달 약 5천개의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소매업과 제조업, 교육 및 의료 서비스 부문 또한 일자리 타격이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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