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아메리칸 항공(NAS:AAL)이 기내 인터넷 환경 개선을 위해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 및 아마존닷컴(NAS:AMZN)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아메리칸 항공은 협폭동체 항공기(기내 복도가 한줄인 항공기)의 Wi-Fi 및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기 위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아마존의 저궤도(LEO) 위성 인터넷 서비스와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다.
특히 아마존과는 기내 콘텐츠 제공을 넘어 아마존 프라임 쇼핑 서비스를 기내에서 이용하고 고객이 항공 마일리지를 사용해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쟁사인 유나이티드 항공(NAS:UAL)과 하와이안 항공 등은 이미 스타링크를 도입하며 '기내 무료 초고속 Wi-Fi' 경쟁에 불을 붙인 상태다.
아메리칸 항공은 아울러 비용 절감을 위해 제거했던 좌석 등받이 화면(모니터)의 재도입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메리칸 항공은 약 10년 전 기체 무게 절감과 유지보수 비용을 이유로 단거리 노선용 협폭동체 항공기에서 좌석 모니터를 대거 제거한 바 있다.
당시 경영진은 "승객들이 개인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최근 고객들의 프리미엄 서비스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모니터 재도입에 대한 최종 결정은 이르면 다음 달 중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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