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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바 이사 "불확실성 속 금리 동결이 합리적"(상보)

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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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금리 인하에 앞서 경제 상황 충분히 평가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마이클 바 이사는 중동 분쟁 등이 인플레이션 목표치(2%) 달성을 복잡하게 한다면서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또 "현재의 정책 기조는 새로운 데이터, 전망 변화, 위험 균형을 평가하는 동안 금리를 유지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며 연준이 추가로 금리 인하를 하기 전에 경제 상황을 충분히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 이사는 26일(현지시간) 브루킹스 연구소 행사에서 발표할 연설문에서 "이란 갈등이 일정 기간 지속된다면 에너지 및 기타 원자재 가격 급등이 물가와 경제 활동 모두에 더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5년간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단기 인플레 기대도 다시 상승했다"며 "또 다른 가격 충격이 장기 인플레 기대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이는 기업과 가계가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전제로 가격을 설정하게 만들어 전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어렵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 이사는 미래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중의 기대를 억제하는 것이 물가 압력을 통제하는 데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은 지난주 정책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유가 상승으로 올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인플레가 심화할 경우 오히려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본다.

연준 정책 당국자들은 여전히 올해 말까지 한 차례 25bp 인하를 예상한다.

바 이사는 미셸 보먼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이 추진한 은행 규제 완화 조치들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이러한 조치들이 "은행 시스템의 회복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며 "은행 시스템의 안전성과 건전성은 신뢰에 기반하며 우리가 그 신뢰를 약화시키고 있는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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