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문화기술) 1차 관문 통과, 첫 펀드레이징 임박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JYP엔터테인먼트의 벤처캐피탈(VC)인 JYP파트너스가 모태펀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차 정시 출자사업 문화 계정에서 단독 후보가 된 만큼 큰 결격 사유가 없으면 GP에 무혈입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VC업계에 따르면 SBI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이룬 JYP파트너스는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하는 모태펀드 2026년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문화 계정 CT(문화기술) 분야의 서류심사에 통과했다.
당초 CT(문화기술) 분야는 JYP파트너스·SBI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외에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 등 3곳이 출사표를 던졌다. 해당 분야가 3곳의 GP를 선발하는 만큼, 3곳 모두 GP가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1차 서류심사에서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와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가 탈락하면서 JYP파트너스만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모태펀드가 CT(문화기술) 분야에 600억 원의 출자예산을 배정했던 만큼, 미집행 자금에 대해선 향후 수시 출자사업을 통해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JYP파트너스·SBI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GP로 선정되면 모태펀드로부터 200억 원을 받아 400억 원의 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1차 심사에 통과해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앞두고 있다.
JYP파트너스의 경우 2023년 법인 설립 이후 약 3년 만에 첫 펀드를 결성할 기회를 잡았다. 2024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라이선스를 취득했지만 이후 펀드 결성은 하지 못했다.
CT(문화기술) 분야에 도전하기 위해 든든한 파트너를 찾았다. 운용자산(AUM) 1조 원 넘는 대형 VC인 SBI인베스트먼트다. 오랜 업력으로 투자 역량이 입증된 하우스다.
SBI인베스트먼트의 검증된 투자 역량, JYP엔터테인먼트의 K-콘텐츠 개발 역량이 어우러져 서류 심사 단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CT(문화기술)은 문화산업에 적용되는 신기술에 투자하는 영역이다. 인공지능(AI)이나 3D프린팅,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VFX, XR 등 문화콘텐츠와 융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 주요 투자 영역이다.
JYP파트너스는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계정 여성기업 분야에도 도전했다. 이날 중기부 계정 1차 심사 결과도 발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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