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인 넷플릭스(NAS:NFLX)가 전 세계 구독 플랜의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작년 1월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의 인상으로 라이브 이벤트 및 비디오 팟캐스트 등 신규 콘텐츠 투자 비용을 충당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6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광고형부터 프리미엄까지 모든 요금제 가격을 최소 1달러 이상 인상했다.
광고형 플랜은 월 7.99달러에서 8.99달러(약 1만3천600원)로 오르고, 스탠다드 플랜은 17.99달러에서 19.99달러(약 3만원)로 인상됐다.
프리미엄 플랜은 월 24.99달러에서 26.99달러(약 4만원)로 올랐다.
추가 인원을 포함할 경우 광고형은 6.99달러, 광고 없는 버전은 9.99달러로 각각 1달러씩 인상됐다.
넷플릭스 경영진은 이번 가격 인상의 정당성을 '콘텐츠 양과 질의 확대'에서 찾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1월 실적발표 당시 올해 콘텐츠 제작 및 수급에 작년의 180억 달러(약 27조 원)보다 20억 달러 늘어난 200억 달러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단순 영화와 드라마를 넘어 라이브 이벤트(생중계)와 비디오 팟캐스트 등 새로운 영역으로 지평을 넓혔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NAS:PSKY)와 경쟁했던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NAS:WBD) 인수전에서는 패했지만 자체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 가입자 이탈을 막겠다는 구상이다.
넷플릭스는 요금 인상과 가입자 증가, 광고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올해 전체 매출을 507억~517억 달러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광고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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