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미 백악관 소셜미디어 계정에 의문의 영상들이 올라오면서 그 의도를 두고 온라인 유저 사이에 각종 추측이 제기됐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밤 백악관 공식 엑스(옛 트위터) 계정과 인스타그램 계정에 의문의 영상 두 개가 게시됐다. 세로 방향으로 짧은 시간 촬영됐고, 그중 한 영상은 이후 삭제됐다.
이날 밤 9시 15분경 게시된 첫 번째 영상은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것으로 보이며, 카메라가 누군가의 발을 향하고 있었다. 4초 길이의 이 영상에선 "곧 론칭(launching·발사 혹은 출시)되는 거 맞죠"라고 묻는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화면에는 '소리 켜기'라는 문구가 떠 있었다. 해당 영상은 게시된 지 약 90분 후 백악관 엑스와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지워졌다.
이어 같은 날 밤 10시에 게시된 두 번째 짧은 영상에는 휴대전화 알림음이 울리는 가운에 정전기가 일어난 듯한 검은색 화면이 나타났다. 화면 한 프레임에는 미국 성조기가 보였고, 게시물에는 스마트폰과 소리 모양의 이모지가 포함됐다.
해당 게시물들은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지만, 어떤 맥락에서 업로드된 건지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다수 온라인 유저들은 댓글로 계정이 해킹당했거나 관계자가 무언가를 암호처럼 암시한 것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백악관은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고 CNBC는 전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 백악관은 소셜미디어에 밈 스타일의 콘텐츠들을 공유한 전례가 있다.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 소셜미디어 캡처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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