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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담대 금리 5개월째 상승…2월 4.32%…27개월만 최고

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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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금리 4.45%로 5개월 만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개월째 오르며 2년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6년 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4.45%로 전달보다 0.05%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오른 이후 5개월 만의 하락 전환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랐으나 금리 수준이 높은 일반 신용대출 비중이 축소된 데 따른 것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32%로 전달보다 0.03%p 올랐다.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상승(0.15%p↑)하면서 지난 2023년 11월(4.48%)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금리 수준이 높은 일반 고정금리 주담대 취급 비중이 감소한 것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고정형 금리는 4.30%로 0.04%p 올랐고, 변동형 금리는 4.38%로 0.02%p 내렸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4.06%로 전달과 같았다.

전세대출을 포함하는 보증대출 금리는 4.22%로 전월대비 0.13%p 낮아졌다.

이혜영 한은 경제통계1국 금융통계팀장은 "고정형 지표 금리인 은행채 2년물 금리는 올랐으나 변동형의 지표 금리인 코픽스 금리가 하락하고 상대적으로 금리 수준이 낮은 변동 금리의 취급 비중이 늘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5.53%로 0.02%p 내렸다. 지난 1월 이후 2개월 연속 내림세다.

일부 은행들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이 팀장은 설명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4.20%로 전월보다 0.05p 높아졌다.

단기시장 금리가 오르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 금리가 모두 높아진 영향이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0.04%p 오른 4.13%, 중소기업 대출은 0.07% 오른 4.28%를 나타냈다.

기업과 가계를 합친 전체 대출금리는 4.26%로, 전달보다 0.02%p 상승했다.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저축성수신금리는 한 달 만에 상승했다.

2월 신규취급액 기준 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는 정기예금 등이 올라가면서 2.83%로 전달보다 0.05%p 올랐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가 0.03%p 올랐고, 시장형금융상품은 금융채 등을 중심으로 0.15%p 상승했다.

이를 반영한 2월 예대금리차는 1.43%p로 전달보다 0.03%p 축소됐다.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3.9%p 하락한 43.1%를 나타냈다.

7개월 연속 하락했다.

고정형 주담대 비중은 71.1%로 전달보다 4.5%p 내렸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수신금리와 대출금리가 대체로 올랐다.

예금금리는 저축은행과 신협, 상호금융, 새마을금고가 각각 0.05%p, 0.10%p, 0.02%p, 0.10%p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새마을금고가 각각 0.14%p, 0.03%p, 0.05%p 올랐고, 신협은 0.01%p 내렸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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