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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중동 불확실성에 투자심리 위축…국고 10년 3.9%대 진입

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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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7일 상승했다.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외국인 투자자도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면서 약세 압력을 더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3.0bp 상승한 3.582%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5.0bp 오른 3.915%로 마감했다. 최종호가수익률 기준 지난 2023년 11월 14일(3.98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3년 국채선물은 15틱 하락한 103.37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3천544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9천306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68틱 내린 108.17이었다. 외국인은 4천627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4천554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64포인트 하락한 120.62이었다. 582계약 거래됐다.

이날 채권시장은 약세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강경 발언을 잇달아 내놓으며 확전 우려를 키운 영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내각회의에서 "이란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그들을 때릴 것"이라 발언했다.

다만 그는 트루스 소셜에서 이란 발전소 타격 시한을 늦춘다고 전하며 입장을 번복했다.

이후 미국이 지상군을 추가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중동 정세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오전 중 국고채 바이백이 2조5천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다만 오후 들어 장기 구간을 중심으로 약세폭이 차츰 더 확대됐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를 계속 늘리면서 시장을 계속 짓눌렀다.

시장 참여자들은 월말 및 분기말이 다가오는 만큼 투자심리 위축이 당분간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투자심리가 진짜 약한 것 같다"며 "월말 손실한도나 포지션 정리하고 싶은 곳들이 매도를 강하게 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그나마 국고채 바이백 효과로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6%에서 막히는 것 아닐까 싶다"고 언급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월말까지 현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뭔가 보이는 게 없으니 투자심리가 바닥이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바이백이 관건일 것"이라며 "지표물을 포함하는 것은 애매할 수 있는데, 어떻게 종목을 구성할지에 시장 기대가 쏠릴 것 같다"고 언급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27일)

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
국고 2년3.4533.499+4.6통안 91일2.5512.560+0.9
국고 3년3.5523.582+3.0통안 1년2.8302.852+2.2
국고 5년3.8013.838+3.7통안 2년3.4503.491+4.1
국고 10년3.8653.915+5.0회사채 3년AA-4.1564.182+2.6
국고 20년3.8803.920+4.0회사채3년BBB-9.9519.976+2.5
국고 30년3.7623.810+4.8CD 91일2.8202.8200.0
국고 50년3.6363.681+4.5CP 91일3.1103.1100.0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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