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한국전력[015760]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공사를 둘러싼 국제 분쟁을 국내로 옮기기로 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전과 한수원은 이사회를 열고 영국 런던국제중재법원(LCIA)에서 진행 중인 분쟁 중재를 대한상사중재원(KCAB)으로 이관하기로 결정했다.
양측은 중재 이관을 위한 협의 절차에 나설 예정이다.
바라카 원전은 2009년 한국이 해외에서 처음 수주한 약 22조6천억원 규모의 원전 사업이다. 한전이 주계약자, 한수원이 운영 등의 업무를 맡았다.
한수원은 지난해 5월 UAE 바라카 원전 건설과 관련한 공기 연장과 추가 역무 수행에 따른 비용을 청구하기 위해 한전을 상대로 LCIA에 중재를 신청했다.
이에 공공기관 간 국제 분쟁으로 과도한 소송비용이 발생할 가능성, 중재 과정에서 민감 기술이 유출될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산업통상부는 지난달 이 중재를 KCAB로 이관하도록 권고했다.
특히 단순히 중재기관을 변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양 기관이 협의체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근본적인 합의 방안을 지속 논의할 것을 강조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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