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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미국에 경고…"홍해로 이란 공격시 군사 개입"(상보)

2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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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위협에 국제유가 상승 폭 확대…WTI 100달러 상회

야히야 사리아 후티 반군 대변인.

사진 출처: 후티 반군 성명에서 캡처.

(서울·뉴욕=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최진우 특파원 = 예멘 후티 반군은 27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이 홍해를 통해 이란을 상대로 군사 작전을 벌일 시 군사 개입에 나서겠다고 위협했다.

후티 반군의 야히야 사리아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군사 개입을 위해 우리의 손이 방아쇠 위에 있음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등 저항의 축을 상대로 새로운 동맹을 만들어 개입할 경우 ▲홍해가 이란이나 다른 이슬람 국가를 공격하는 군사 작전에 쓰이는 경우 ▲이란과 저항 축에 대한 긴장이 계속 높아질 경우 군사 작전이 요구하는 상황에 따라 개입할 수 있다고 했다.

후티 반군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 지하드와 저항의 축 그리고 우리 이슬람 공동체를 겨냥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이스라엘 적은 이란과 저항 축 국가들에 대한 침략을 중단하기 위한 국제적 외교 노력에 즉각 응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이란 공격이 "부당하고, 억압적이며, 정당화될 수 없는 침략으로서, 글로벌 및 지역 차원의 안정과 안보를 훼손하고, 세계 경제에도 피해를 준다"고 비판했다.

후티 반군은 아울러 "팔레스타인, 레바논, 이란, 이라크 등 이슬람 국가들에 대한 침략을 즉각 중단하고, 예멘에 대한 부당한 봉쇄를 해제해야 한다"고 했다.

또 "가자 협정을 이행하고, 해당 협정이 포함하고 있는 인도적 권리 및 팔레스타인 국민의 정당한 권리에 관한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티 반군은 "우리는 우리의 군사 작전이 시온주의자 계획을 좌절시키기 위해 이스라엘과 미국 적만을 목표로 하며, 어떠한 이슬람 국민도 목표로 하지 않음을 확인한다"고 성명으로 마무리했다.

뉴욕증시 마감 뒤 후티 반군의 성명이 발표되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은 오름폭을 확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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