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엔화가 달러당 160엔을 돌파하는 등 약세를 보이면서 일본 초장기물 국채의 매도 압력이 커졌다.
시장은 일본의 환시 개입 가능성을 주시하는 가운데 미국의 동조 개입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중동 정세 악화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오전 10시 9분 현재 전장과 같은 수준인 160.289엔에 거래됐다.
이는 거세지는 일본 국채(JGB) 매도세에 기름을 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MUFG에 따르면 일본증권시장감독청(JSDA)에이 집계한 외국인의 초장기 JGB 매입 수요는 지난달 총 1조6천100억엔으로 집계됐다.
2월까지 12개월간 외국인들이 사들인 JGB는 15조엔에 달했다.
출처:MUFG
전날 30년물 금리는 3.7061%로 전일 대비 18.18bp 뛰었는데 이는 일본의 재정 건전성 우려가 커졌던 지난 1월 이후 최대 변동폭이다.
MUFG의 데릭 할페니 리서치 헤드는 "에너지 관련 인플레이션 상승, 가계 생활비 지원을 위한 일본 정부의 추가 재정 지출 가능성, 엔화 약세 위험 등이 모두 JGB 매도 압력을 가중한다"고 지적했다.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이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긴 했지만, 구두 개입이 잦아질수록 효과가 떨어지는 모양새다.
이 은행은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을 예상하면서 미국이 참여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할페니 헤드는 "뉴욕연방준비은행이 지난 1월 레이트체크를 했다는 점, 워싱턴이 보통 달러 강세에 부정적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개입은 하나의 위험 요소"라고 말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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