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최근 금값이 약세를 보였지만 율리우스 베어는 금을 추가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율리우스 베어의 바스카르 락스미나라얀 아시아 및 중동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7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조정이 투자자들에게 기회라고 평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GCM6)은 전장 결제가 4,409.00달러 대비 145.90달러(3.31%)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554.90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올해 초 급등하면서 온스당 5,500달러를 위협했으나 이란 전쟁이 발발하면서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다.
락스미나라얀 CIO는 최근 급값 하락의 원인으로 글로벌 불확실성 국면에서의 강제 매도를 꼽았다.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투자자들이 즉각적으로 유동성이 필요할 때 스프레드가 좁고 거래가 쉬운 금이 현금 확보의 주요 수단이 됐다는 것이다.
그는 "현금화나 매도가 용이한 자산이 바로 금"이라며 "제재 시기에 러시아가 매수했던 금을 내놓은 것도 금값 하락의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락스미나라얀 CIO는 세계가 양극 체제에서 다극 구조로 전환하면서 금의 역할이 더 커질 것이라며 금이 한때 가상자산이 위협했던 영역을 되찾고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규제 이슈나 양자컴퓨팅 등으로 인해 비트코인의 매력이 약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의 가치는 전통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역할이 아니라 글로벌 무역 및 통화 시스템의 구조적 변화에서 비롯된다면서 각국이 독립적인 금융 관계를 구축함에 따라 종이 금보다 실물 금 보유를 권고했다.
바클레이즈의 아제이 라자드햐크샤 전략가도 현재 조정 국면이 합리적 매수 시점이 될 수 있다며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이 지속되고 있고 주요국의 재정이 악화하고 있어 금값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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