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사모대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내 담당 부서 인력이 4분의 1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회계감사원이 27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5회계연도 기준 증권거래위원회 투자관리국 직원은 전년 대비 24% 줄었다. 투자관리국은 헤지펀드, 사모 신용회사, 뮤추얼 펀드 및 투자 상품을 감독하는 부서다.
투자관리국을 비롯해 위원회 전체로는 인력이 18% 감소했다. 위원회 직원 5천명 중 871명이 떠났고 그 중 599명은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을 통해 사직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이탈은 일론 머스크가 정부효율부(DOGE)에서 추진한 연방 인력 개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지출 감축으로 적자를 해소한다는 계획하에 정부 인력과 조직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인력 축소 소식은 사모 신용 붐을 타고 성장한 펀드들이 투자자들의 불안을 사고 있어 감독 당국의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에 나왔다.
회계감사원은 떠난 직원들이 "독자적인 지식이나 특정 분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인력 변화가 "증권거래위원회의 임무 수행 능력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증권거래위원회 대변인은 "위원회는 임무 수행에 필요한 인력을 갖추고 있으며 적시에 채용 수요를 맞추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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