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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즈 "트럼프 풋 약해지고 있어"

2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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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바클레이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유가를 낮추고, 주식시장을 부양하는 이른바 '트럼프 풋' 영향력이 약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란전쟁이 장기화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잦은 입장 번복과 헤드라인 피로감이 투자자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어서다.

2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보고서에서 "그간 트럼프 대통령의 긴장 완화 발언이 주식시장을 지탱해왔지만, 반복되는 입장 번복과 헤드라인 피로가 점점 이 '풋'의 효과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기자들에게 이란이 간절히 협상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간밤 미국 증시는 급락하고, 유가는 상승했다.

기술주에 대한 매도세도 이어지며 나스닥 100지수는 고점 대비 10% 하락했다.

바클레이즈는 혼란에도 불구하고 주초에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 발언에 주가가 상승하고, 유가는 하락한 점은 "주식시장이 상승하고 싶어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현실화하지 않으며 상승 폭을 반납했다"고 상기시켰다.

이번 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 하락했다.

바클레이즈는 트럼프 풋의 효과가 사라지는 것이 향후 주식시장에 위험이라고 우려했다.

또 "전쟁 지속으로 유가 충격이 길어질수록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경기침체) 우려도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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