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주주환원 기대감도…시장 '신뢰 회복' 집중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KT가 박윤영 기업부문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AICT 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낸다.
박윤영 대표 후보자는 과거 KT 기업부문장을 역임하며 B2B 사업의 기틀을 닦았던 인물로, 향후 AI 전환(AX) 인프라 및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3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윤영 기업부문 부문장(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이후 대규모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조직 정비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박윤영 후보자는 KT 기업사업 부문 부문장과 미래사업개발단 단장, 컨버전스 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기업사업부문장 재임 당시 B2B 사업을 성공적으로 성장시키며 KT의 핵심 성장동력을 기존 B2C 구조에서 B2B로 전환하는 데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KT 이사회 측은 "박윤영 후보자가 보유한 AX 역량과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가 미래 성장을 견인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박윤영 대표 취임 후 AX를 통한 수익 확대로 주주환원 방침이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윤영 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지난해 불거진 무단 소액결제 사태를 일단락하고, 주주와 시장의 신뢰 회복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 같은 의지는 지난달 의결된 배당 총액과 주총 안건 등에도 반영됐다.
KT는 지난 2월 이사회를 열고 연간 배당금 2천400원이라는 주주환원책을 확정했다. 확정된 배당금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역대급 액수다.
이번 주총에서는 약 2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안건도 상정됐다.이 외에도 전자주총 도입과 독립이사 명칭 변경 등 주주가치 제고와 밸류업을 위한 주요 안건들이 포함됐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에서 "그간 KT는 주주환원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면서 "(AX를 통한) 더 나은 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신임 대표와 이사회에서 결정하는 주주환원 정책 역시 시장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최정우
jwchoi2@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