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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 "전쟁 장기화 시 장기 금리 영구적으로 높아질 수도"

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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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Oxford Economics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옥스퍼드이코노믹스(OE)는 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면 장기 금리가 영구적으로 높아지고 향후 충격에 대한 통화정책 대응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관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면 유가는 4개월간 배럴당 15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정제 에너지 제품의 부족이 뒤따르게 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OE는 이런 시나리오 속에서 세계 인플레이션이 지난 2022년 수준에 근접한 7.7%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급등은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자극해 장기 금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OE는 "이런 수준의 물가 상승 압력은 경제적 충격을 증폭시킬 것"이라며 "세계 경제 활동은 올해 중반에 이례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우리의 기존 전망치보다 1.2%포인트 낮은 1.4%로 둔화한 뒤 내년이 되어서야 겨우 2.1%로 회복할 것"이라며 "미국과 대부분의 다른 주요 선진국에서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것이고, 중국 성장률은 올해 3.4%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관은 "이런 성장 타격은 팬데믹이나 글로벌 금융위기보다는 덜 하겠지만, 지난 40년 동안의 그 어떤 글로벌 경기 하강보다 더 크고 조직적인 침체를 의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만약 이런 충격이 인공지능(AI) 투자의 상당한 위축을 촉진한다면, 경기 침체는 더욱 깊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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