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상원이 그간 지연됐던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지명자에 대한 청문회를 내달 13일 주간에 개최한다.
미국 매체 펀치볼 뉴스는 29일(현지시간)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상원 은행위원회가 이르면 4월 13일 주간에 워시 연준 의장 지명자에 대한 청문회를 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지난 5일 워시를 차지 의장으로 지명하는 안을 상원에 공식 제출했지만, 그간 공화당 소속 상원 의원들의 반대로 인준이 막혀 있었다.
공화당 소속 상원 의원들인 톰 틸리스 상원의원과 공화당 케빈 크레이머 상원의원 등은 "이것은 연준 독립성이라는 근본 원칙에 관한 문제"라며 법무부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형사 수사를 철회하기 전까지 어떤 연준 인사 인준에도 찬성하지 않겠다며 인준을 거부해왔다.
연준 의장 인준은 상원 은행위와 상원 전체 회의 표결을 거쳐야 한다.
전체 24명으로 구성된 은행위는 현재 공화당 13명, 민주당 11명 구도로, 공화당 의원 일부가 반대하면 인준안은 상임위 문턱을 넘기도 쉽지 않다.
파월 의장은 법무부 수사에 반발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해 6월 의회에서 연준 청사 개보수 프로젝트 증언과 관련해 올해 1월 법무부로부터 소환장을 받았으며, 법원은 지난 13일 법무부가 파월 의장에 대한 소환장을 정당화할 어떤 증거도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해당 소환장을 무효화했다.
제닌 피로 워싱턴DC 검사장 항고하겠다고 밝혔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25일(현지시간) 법무부와 피로 검사장을 칭찬하며 파월 의장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워시는 이달 틸리스와 크레이머 의원 등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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