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전쟁 경제 대응 특별위원회 첫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30 scoop@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당정(더불어민주당·정부)은 "채권 금리 안정을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1일 예정된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두고는 "채권 금리뿐만 아니라 환율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민주당 '중동전쟁 경제대응 특별위원회'는 30일 국회에서 정부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대응 방침을 확인했다.
특위는 애초 TF(태스크포스)로 출범했으나 중동 전쟁이 길어지면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자 특위로 격상해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
특위 간사인 안도걸 의원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채권 금리가 최근 50bp 정도 올랐으나, 5조원 규모의 국고채 긴급 바이백 실시 등을 통해 금리가 일부 떨어진 상태"라며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다시 상승 국면에 있지만 채권 금리 안정을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국채의 WGBI 편입과 관련해선 "(올해 최대) 6조원 가량의 지금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채권 금리가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외화 공급 채널이 돼서 환율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투자 자금 유입이 금리 안정, 환율 안정으로 연결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 수급 관리, 투자 인프라 개선, 환헤지 비용 완화 등 제반조치를 재정경제부를 중심으로 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가 국회에 제출할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해선 "국회는 역대급으로 가장 빠르게 통과시켜서 4월 중에 현장에 긴급한 재정 지출이 투입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추경안이 31일 국무회의 의결 후 국회에 제출되면 심사를 거쳐 다음 달 9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특위는 중동 사태가 발발한 이후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 수급에 문제가 생긴 것과 관련해 현장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특위 위원장인 유동수 의원은 "중동전쟁 이후 화학 원료의 수입이 막히며 플라스틱, 섬유, 자동차, 전자 등 전 산업으로 충격이 번지고 있다"며 "오는 4월 1일 여천공단을 직접 방문해 중동전쟁 이후 나프타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민주당 특위 위원들뿐만 아니라 재정경제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업통상부,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가 참석했다.
특위 자문단 자격으로 대한상의,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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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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