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GP 선발, 낮은 출자 비율 변수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증권금융 K-그로스펀드 출자사업을 개시했다. 내달 중으로 3개 분야에서 9곳의 위탁운용사(GP)를 선발한다.
30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증권금융 K-그로스펀드' GP 선정 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출자사업에 배정한 예산은 620억 원이다. 중대형, 소형, 루키 등 3개 분야로 나눠 출자사업을 진행한다.
중대형 분야에 배정된 출자액은 360억 원이다. 3개 GP를 선발해 120억 원씩 나눠준다. 소형 분야와 루키 분야도 각각 3곳씩 총 6곳의 GP를 뽑는다. 소형은 GP 1곳당 60억 원, 루키는 30억 원을 출자한다.
루키 기준은 설립 이후 5년 이내, 운용자산(AUM) 1천억 원 미만 운용사다.
증권금융 K-그로스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에너지 분야 밸류체인 중소·중견 기업이다. 해당 기업에 모펀드 출자금의 2배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변수는 낮은 출자 비율이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중대형, 소형 분야의 출자 비율은 20%다. 루키도 30%에 불과하다. GP로 선정되더라도 70~80% 자금을 모아야 하는 만큼 부담이 상당하다.
민간 매칭 자금이 여전히 메말라 있어 경쟁이 치열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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