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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본사 부산 이전' 정관 개정안 이사회 통과…노조 강력 반발

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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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임시주주총회 예정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HMM[011200]의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이 HMM 이사회를 통과했다.

HMM 노조는 이에 강력히 반발하며 총력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30일 HMM 육상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HMM 이사회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본사 이전과 관련한 정관 변경 안건과 임시 주주총회 개최 일정을 의결했다.

HMM의 정관은 본점 소재지를 서울로 정하고 있다. 부산으로 본점을 옮기려면 정관의 변경이 필요했다.

오는 5월 8일에는 임시 주주총회가 열려 정관 변경을 승인하고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절차가 추진될 예정이다.

주주총회에서는 HMM 이전을 추진하는 정부와 사측의 입장이 관철될 가능성이 크다.

HMM의 최대 주주는 산업은행(약 35.42%)과 한국해양진흥공사(약 35.08%)로, 두 기관이 7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HMM 육상 노조는 강력하게 반발했다.

노조는 "HMM은 노사 간 교섭이 진행 중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사회를 열어 단독으로 의결했다"며 "정부의 부당한 압력에 굴복한 일방적인 날치기 통과"라고 규정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끝내 대화를 거부하고 일방적인 길을 택한 이상, 우리에게 남은 것은 투쟁뿐"이라며 "오는 5월 8일 임시주주총회 전까지 전향적인 노사 합의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당일 부분 파업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주주총회 개최를 원천 봉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HMM 육상노조의 이사회 저지 투쟁 장면

[출처 : HMM 노조]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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