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채선물이 31일 상승 출발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의 발언이 통화긴축 전환에 대한 경계감을 누그러뜨리는 쪽으로 해석되면서 대외금리가 강세를 보인 여파다.
서울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예정된 신현송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의 발언을 주시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틱 상승한 103.61을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14틱 오른 108.63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1천48계약, 171계약 순매도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이날 상승 출발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글로벌 채권시장은 파월 의장 발언 등으로 미국 국채금리가 강세를 보인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파월 의장은 "에너지 가격 충격은 대체로 빠르게 발생하고 사라지는 경향이 있다. 반면 통화정책은 시차가 길고 가변적"이라며 "정책 효과가 나타날 때쯤이면 충격은 이미 사라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8.2bp 내린 3.8320%, 10년물 금리는 7.7bp 내린 4.3520%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해외 이슈로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여부와 대외금리를 살피고 있다"며 "해외 금리가 현재 시장 강세를 뒷받침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국내 이슈 또한 줄줄이 대기 중이다.
앞선 딜러는 "신현송 신임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의 질의응답과 국고채 30년물 입찰, 재정경제부의 바이백 종목 공표 등 재료가 너무 많아 섣부르게 대응하기 힘든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전날 귀국한 신현송 차기 한은 총재 후보자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처음으로 자신의 의견을 내놓는다.
이날 오전엔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4조8천억원 규모로 예정돼 있다.
재경부는 오는 1일 2조5천억원 규모의 추가 국고채 바이백을 진행한다.
phl@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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