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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조정 국면 진입…"반도체 외 테마서 기회 찾자"

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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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전력인프라·바이오·금융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국내증시가 조정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반도체 외 원자력·전력인프라·바이오·금융 등에서 아웃퍼폼 기회를 찾으라는 제언이 나왔다.

31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현재 코스피(-13.8%)를 비롯해 나스닥100(-11.1%), 항셍(-10.8%) 등 글로벌 증시는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일반적으로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 시 조정 국면, 20% 하락 시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본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유가 급등이 최근의 증시 조정의 화근이 됐지만, 금리 상승에 따른 주식 할인율 상승을 감안하더라도 코스피는 다른 글로벌 증시 대비 강한 조정세"라며 "중동권 석유 의존도 영향이라기보다 최근 코스피 강세에서 비롯됐다고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국내증시의 경우 시장 전체 충격으로 지수 급락이 일어났다기보다 인공지능(AI) 혹은 반도체 테마의 조정 등 소수 종목 급락 결과일 가능성이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된 외국인 매도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며 "두 종목을 제외하면 외국인 매도세가 시장 우려 대비 가파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전쟁 리스크 완화와 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 유동성 개선 국면에서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원자력, 전력인프라, 바이오, 금융이 이에 해당한다. 세부 종목으로는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HD현대일렉트릭, 한국전력,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 대한전선, 셀트리온, 삼천당제약, 알테오젠,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이비엘바이오, 미래에셋증권, KB금융, 한국금융지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을 제시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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