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직전 몇 주간 주요 방위산업체에 대규모 투자를 시도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헤그세스 장관의 모건스탠리 브로커가 지난 2월에 블랙록에 연락해 블랙록의 방산산업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 수백만달러를 투자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 투자는 결국 성사되지 않았는데, 이는 지난해 5월 출시된 해당 펀드가 당시 모건스탠리 고객들이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 브로커가 헤그세스 장관을 대신해 투자를 결정하는 데 어느 정도 재량권을 가졌는지, 헤그세스 장관이 브로커의 행동을 알고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 국방부의 션 파넬 대변인은 엑스를 통해 "이 주장은 완전히 거짓이며 조작된 것"이라며 정정 보도를 요구했다.
블랙록은 해당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고 모건스탠리는 논평에 답하지 않았다.
미국 연방 검찰은 폴리마켓 등 주요 예측시장 내 거액의 베팅과 관련해 내부자거래 가능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특히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시기, 이란과의 전쟁 발발 시점, 인기 TV 프로그램의 결과 등 최근 거액의 수익을 낸 베팅 과정들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베팅 참여자들이 단순한 운에 기댄 것인지, 아니면 내부 정보를 이용한 것인지가 핵심 쟁점이다.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