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어김없이 2026년 1분기 인수·합병(M&A) 법률 자문 시장에서 1위를 사수했다. 조 단위 빅딜에 대부분 이름을 올리며 후발주자와 격차를 벌렸다.
광장은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지켰고, 율촌이 이번 분기 다수 실적을 쌓으며 3위로 성큼 올라섰다.
연합인포맥스가 31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완료 기준(Completed) 법률 자문에서 김앤장은 총 14조7천346억원의 실적으로 1위에 올랐다.
법률 자문 실적은 대금 지급이 완료된 거래를 취합해 순위를 집계했다. 하나의 딜에 공동자문을 제공한 경우 거래금액을 자문사 수로 나눠 반영했다.
김앤장은 이번 분기에도 조 단위 대형 거래 여러 건을 맡으면서 1등 자리를 지켜냈다.
거래 규모가 4조원을 넘기며 1분기 중 가장 컸던 DIG에어가스 매각이 올 1월 완료됐는데, 김앤장이 매각 측 자문을 맡았다. 더존비즈온[012510]의 지분 매각과 공개매수에도 김앤장이 이름을 올렸다.
거래 규모가 1조원에 가까웠던 두산의 두산로보틱스[454910] 매각에 김앤장이 자문을 맡았다.
비중으로는 김앤장이 37.82%를 차지하며 지난해 같은 분기 30% 남짓에 비해 수치를 큰 폭 끌어올렸다. 건수로는 31건이었다.
광장은 올해 1분기 23건을 자문해 8조1천929억원의 실적으로 2위를 유지했다.
금액 비중으로는 전체의 21.03%를 차지했다.
DIG에어가스를 인수한 프랑스 기업 에어리퀴드 측을 자문한 영향이 컸다. 역시 조 단위인 CJ제일제당의 CJ피드앤케어 매각 거래에 타깃 측 자문도 맡았다.
3~4위권에서는 지각변동이 있었다.
율촌이 3조9천605억원의 실적을 내며 3위로 성큼 뛰어올랐다. 작년 같은 분기(6위), 연간(5위)보다도 좋은 성적을 올렸다. 화우는 3조8천972억원으로, 작년 연간 7위에서 4위까지 끌어올렸다.
율촌과 화우는 네이버의 왈라팝 인수에 나란히 자문을 맡았다. 1조원에 가까운 딜이다.
세종이 2조5천635억원을 기록해 5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지난해 3위였던 것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냈다.
뒤를 이어 태평양(2조182억원), 베이커맥켄지 앤 케이엘파트너스(1조7천326억원), 지평(6천424억원), LAB파트너스(4천5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2026년 1분기 전체 법률 자문 금액은 38조9천6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7조6천829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거래 건수도 157건으로 전년 동기(158건)와 유사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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