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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리그테이블-IPO주관] 케이뱅크가 갈랐다…1위 NH·2위 삼성

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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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분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 기업공개(IPO) 주관 부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1분기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기업공개(IPO)를 대표주관한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나란히 IPO 주관 부문 리그테이블 1, 2위를 차지했다.

케이뱅크 외에 대규모 공모가 없었고 정부의 중복상장 규제 방침이 시장에 작용한 결과로 풀이됐다.

연합인포맥스가 31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서 NH투자증권은 IPO 주관금액 2천969억원(상장일 기준)으로 1위에 올랐다.

금액 기준 점유율은 38.45%에 달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1건, 코스닥 1건의 딜을 수행했다.

NH투자증권은 이달 초 완료된 케이뱅크의 상장에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하며 주관금액 2천594억원을 쌓았다. 이 밖에 덕양에너젠의 상장에도 참여해 375억원을 추가했다.

2위 삼성증권은 NH투자증권과 더불어 케이뱅크의 공동대표주관사 역할을 수행했다. 케이뱅크로만 2천386억원(30.91%)의 실적을 올렸다.

케이뱅크의 5% 이상 주주이기도 한 NH투자증권보다는 소폭 적은 금액을 담당했다.

3위는 한국투자증권이었다. 금액은 1천161억원(15.04%)이었다. 건수로는 가장 많은 5건에 관여했는데, 모두 코스닥 딜이었다. 단독 대표주관한 카나프테라퓨틱스(400억원)가 실적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4위는 미래에셋증권이었다. 주관금액 640억원으로 점유율 8.28%를 확보했다. 덕양에너젠 상장에 NH투자증권과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했고, 액스비스 상장은 단독으로 주관했다.

5위는 신한투자증권이 차지했다. 주관금액은 447억원, 점유율은 5.78%였다. 이달 말 아이엠바이오로직스와 메쥬 상장을 조력했다.

6위는 대신증권에 돌아갔다. 주관금액과 점유율은 각각 119억원, 1.54%였다. 한패스와 리센스메디컬 상장에 관여했다.

그 밖에 순위에 이름을 올린 증권사는 없었다. 딜 자체가 그리 많지 않았던 탓이었다.

올해 1분기 전체 IPO 주관금액은 7천721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58% 감소했다. 이재명 정부가 모·자회사 중복상장을 엄격하게 바라본 영향으로 풀이됐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발표한 '자본시장 체질 개선 방안'에서 한국거래소가 상장을 심사할 때 중복상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자회사 중복상장 시 모회사 이사회에 주주 충실의무를 부여하기로 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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