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31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중동 긴장 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승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내림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9시52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45% 상승한 6,417.25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32% 상승한 23,216.00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이어간다는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확전 우려 속에 상승분을 반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 방안을 놓고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란이 협의를 거부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을 당장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 유전, 하르그섬을 폭격할 것이라며 담수화 시설까지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으로는 미군 지상군도 중동 지역에 속속 배치되는 상황이다.
중동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오전 쿠웨이트 유조선이 두바이 항구에서 이란 공격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WTI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해 배럴당 106달러도 넘어섰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중동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 되돌림 매수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B.라일리매니지먼트의 아트 호건 시장 전략가는 "최근의 하락세는 이례적인 현상이라기보다는 일반적인 시장 조정 과정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장기적인 높은 수익률을 얻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대가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하버드대가 주최한 대담에서 금리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에너지 가격 충격은 대체로 빠르게 발생하고 사라지는 경향이 있는 반면 통화정책은 시차가 길고 가변적"이라며 "정책 효과가 나타날 때쯤이면 충격은 이미 사라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6bp 내린 4.336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0.9bp 하락한 4.9050%에,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bp 내린 3.8220%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달러 인덱스 화면(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3% 내린 100.440을 가리켰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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