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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까지 국세수입 71조·10조↑…'불장'에 증권거래세 207.1% 폭증

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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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율 18.2%…전년 대비 1.9%p↑

국세수입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올해 2월까지 국세수입은 1년 전과 비교해 10조원 증가한 71조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증시가 '역대급 불장'을 나타내면서 증권거래세는 전년 동기 대비 207.1% 폭증했다.

재정경제부가 31일 발표한 '2월 국세수입 현황'을 보면 지난달까지 누적 국세수입은 7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조원 늘었다.

예산(390조2천억원) 대비 진도율은 18.2%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결산 기준 실적인 16.3%나, 최근 5개년 평균인 16.8%보다 높다.

2월 누계 기준 국세 실적을 보면 소득세는 29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4천억원(9.1%) 늘었다.

취업자 수와 부동산 거래량이 늘어나며 근로소득세와 양도소득세가 증가한 영향이다.

김성수 재경부 조세추계과장은 "의외로 주식 양도소득세도 잘 들어오고 있다"며 "주가가 높다 보니 대주주 측면에서의 차익 실현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부연했다.

증권거래세는 2월까지 1조7천억원 거뒀다. 전년(6천억원) 대비 207.1% 늘어난 규모다.

2월 증권거래세 수입은 올해 1월 거래에 대한 납부 실적이다.

지난 1월 상장주식 거래대금은 1천308조8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천10조8천억원 증가했다.

코스피 증권거래세율은 올해 1월부터 0%에서 0.05%로, 코스닥은 0.15%에서 0.20%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농어촌특별세도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로 전년 대비 188.2% 늘어난 1조9천억원 걷힌 것으로 집계됐다.

부가가치세는 환급 감소와 수입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조1천억원 늘어난 21조원이고, 법인세는 4조2천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이 밖에 상속·증여세는 12.5% 늘어난 2조3천억원, 교통에너지환경세는 15.9% 증가한 2조4천억원 각각 걷혔다.

한편, 2월 국세수입은 18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조8천억원 늘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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