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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아태 재정관리협력체 총회 주관…국제무대 데뷔

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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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예산수장과 양자면담…"재정협력 강화"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롤란도 톨레도 필리핀 예산관리부 장관

[출처 : 기획예산처]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아시아·태평양 재정관리협력체(PEMNA) 고위급 총회를 주관하며, 국제 무대에 데뷔했다.

31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개최한 PEMNA 고위급 총회에 아시아 각국 재정당국 장·차관과 세계은행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PEMNA는 아태 지역에 한국의 재정정책 관련 지식과 경험을 전수하기 위해 지난 2012년 한국과 세계은행의 주도로 출범한 협의체다.

현재는 한국을 비롯해 캄보디아, 중국, 인도네시아, 라오스, 필리핀, 몽골, 말레이시아, 미얀마,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브루나이, 동티모르 등 아시아 14개국이 회원이다.

이번 총회는 기획예산처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주최하는 고위급 국제행사이자, 박 장관 취임 후 첫 국제 일정이다.

총회 주제는 '디지털 전환과 재정혁신'으로, 참가국들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재정관리 효율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기획처의 비전과 역할을 소개하고, PEMNA 협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그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모두의 PEMNA', '디지털·AI 기반 재정관리 협력 플랫폼', '구조적 과제 해결에 연대하는 정책 네트워크' 등 PEMNA의 세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박 장관은 롤란도 톨레도 필리핀 예산관리부 장관과 양자 면담을 진행했다. 장관급 양자면담도 기획처 출범 이후 처음이다.

양측은 재정운용 방향과 디지털·인공지능 기반 재정 관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글로벌 통상·안보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 재정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기획처는 "앞으로도 세계 주요국 재정·기획 당국과 양자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국제사회 재정 논의에서 국익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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