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LG화학 김동춘 CEO "2~3년 내 위기 극복…기술 중심 기업으로 전환"

26.03.31.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LG화학[051910] 김동춘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주주총회에서 향후 2~3년 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실행력이 강한 기술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CEO는 31일 영등포구 여의대로 LG 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쟁 환경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고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경영진은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경영에 임하며 미래를 준비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LG화학은 그간 저수익 사업 효율화와 함께 전기차 소재, 항암 신약 등 성장 분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해 왔으나, 최근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한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김 CEO는 우선 "회사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기존 사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한 체질 회복과 함께 미래 지향적 사업포트폴리오로의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석유화학 부문은 저수익 범용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더욱 가속화하고, 신규 성장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빠르게 재편할 계획이다.

김 CEO는 "단순한 규모 확대가 아닌,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로 전환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첨단소재 사업에서는 전기차 시장 회복에 대비해 차세대 양극재 개발을 가속화하고,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진출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양극재 역시 신규 공정 기술을 적용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생명과학 부문에서는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을 체계화하고 신규 후보 물질 발굴을 지속하는 한편, 대사·면역 분야의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최고기술책임자(CTO) 조직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AI 반도체 패키지 소재와 기능성 접착제 등 신사업 육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 CEO는 "새로운 시장과 기술 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춘 LG화학 CEO 겸 사장

[촬영: 윤영숙 기자]

ysyoon@yna.co.kr

윤영숙

윤영숙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