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외환당국, 환율 고공행진에 작년 4분기 224억弗 순매도 개입

26.03.31.
읽는시간 0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순매도 개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당국이 지난해 4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순매도 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1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25년 4분기중 시장안정화조치 내역 공개'에 따르면 당국은 224억6천700만달러를 순매도했다. 이는 당국 개입 내역을 공개한 이후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3분기에는 17억4천500만달러를 순매도했으며 지난해 4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달러 순매도 개입 흐름이다.

지난해 달러-원 환율은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특히 4분기 들어서도 다른 통화 대비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며 당국의 경계를 키웠다.

달러-원 환율은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지난해 12월 24일 1,449.30원까지 상승하며 지난해 미국 상호 관세 발표가 있었던 4월 연고점(1,487.60원) 부근까지 올랐으나 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로 하루만에 2.28% 급락했다.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해 1,429.10원까지 밀리며 20원 이상 하락했다.

이후 1,420∼1,430원대에서 등락했으며 지난해 연말 달러-원 종가는 1,439.00원을 기록했다.

외환당국은 최근 원화 약세 흐름에 대해서도 수급 측면을 중심으로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경수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최근 원화 절하 흐름과 관련해 "원화 절하폭이 다른 통화에 비해 상당히 빠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주식 자금 관련 유출이 많이 이뤄지고 있어 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 국장은 이어 "시장 심리나 쏠림이 뚜렷해지는 상황이 된다면 원칙적으로 대응하게 돼 있다"며 "시장 괴리가 심해지고 심리나 쏠림이 확대될 경우 그에 따른 대응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로서는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윤시윤

윤시윤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