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윤은별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소형모듈원자로(SMR)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회에서 정치권과 정부, 학계, 민간이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서 한국수력원자력 실장은 해외 선도 SMR 개발사들이 한국의 기술력을 찾고 있다면서, 지금 속도를 내 글로벌 파운드리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31일 윤한홍·최형두·김종양·이종욱·허성무 등 창원시 국회의원과 경남도·창원시는 국회에서 'SMR 활성화를 위한 국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용수 한수원 SMR사업실장은 국내 기업이 세계적 기술력과 사업 능력을 보유해, 글로벌 개발사와 협력을 통해 시장 영역을 확대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SMR 산업에서 미국이 건설 면에서 조금 앞서 있다면서도 "대부분 개발사는 SMR을 전혀 건설해 본 경험이 없다. 그래서 사업이 진척될수록 해외 SMR사들이 한국을 찾아와 공급망 협조를 하자고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뉴스케일파워 등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톱 SMR 파운드리' 선언을 한 것도 이런 맥락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다수 해외 기업이 SMR 주기기, 보조기기 등 공급망을 어떻게 구성해야 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원 요청도 하고 있다"면서 "지금 한국 원전 생태계가 가장 몸값이 높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렇듯 한국이 상대적으로 주도권을 잡은 기간 동안 속도를 내 파운드리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지금은 미국이 건설 경험이 없지만, 앞으로 준비를 해 나갈 것이다. 중국은 아직 견제를 받는 상태지만, 계속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길어야 3~5년"이라면서 "그 안에 국내 SMR 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파운드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이 SMR 파운드리 역량을 전 분야로 확장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이제는 혁신형 SMR뿐만 아니라 차세대 SMR에도 기기를 납품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파운드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유한 창원대 대학원장, 남혁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연구개발과장, 박성진 기후에너지환경부 원전산업정책과장, 이미화 경상남도 산업국장 등이 자리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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