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중동 전쟁과 유가 급등에도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실물 경제 사이에는 괴리가 있다고 웰스파고의 찰리 샤프 최고경영자(CEO)가 진단했다.
샤프 CEO는 31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를 통해 "시장 상황과 사람들이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는 부분을 구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는 여전히 매우 견고하다"며 "유가가 상승했음에도 소비자들은 여전히 소비를 이어가고 있고, 유류비를 20~30% 더 지출하고 있지만 다른 소비 항목에 대한 지출은 줄어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샤프 CEO는 "소비자와 기업들의 전반적인 상황을 살펴보면 현재 매우 양호하다"며 "이는 시장 상황과는 다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시장에는 아직 경제 전반에서 보이지 않는 취약성이나 불안감이 느껴진다"며 "전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느냐에 따라 상황이 나아질 수 있고, 악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한편,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장기화하며 유가가 급등했고,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은 이날 기준으로 전국 평균 갤런당 4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가계 예산에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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