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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앤코, 케이카 지분 전량 KG컨소시엄에 매각…가격 5천500억(종합)

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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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금융사 케이카캐피탈 지분 100%도 2천억에 양도

KG그룹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구현"

케이카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중고차 거래 플랫폼 케이카[381970] 지분 전량을 KG그룹 컨소시엄에 매각한다.

KG그룹은 케이카 인수를 통해 자동차 제조와 유통, 정보기술(IT) 플랫폼을 연결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한다.

케이카는 지난 31일 최대주주인 한앤컴퍼니가 회사 지분 72.19%를 KG스틸[016380]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거래대금은 5천500억원이다. 주당 1만5천605원으로 전날 종가(1만3천740원)보다 13.6% 높다. 부채를 포함한 전체 기업가치는 1조원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한앤컴퍼니는 별도로 보유하고 있던 전속 금융사 케이카캐피탈 지분 100%도 이번에 함께 매각하기로 했다. 케이카캐피탈 매각대금은 2천억원이다.

예상 거래 종결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매각 주관사는 골드만삭스다.

한앤컴퍼니는 2018년 SK엔카 직영사업부를 2천억원에 인수한 뒤 회사명을 케이카로 바꿨고, 2021년 10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한앤컴퍼니는 상장과 배당을 통해 이미 케이카 투자 원금 이상을 회수했고, 이번에 지분까지 전량 매각하면서 막대한 투자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앤컴퍼니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100% 직영 인증 중고차' 모델을 통해 소비자 신뢰 제고에 집중했고, 케이카캐피탈을 직접 설립해 할부금융을 내재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케이카 매출은 2018년 9천904억원에서 작년 2조4천388억원으로 2.5배 성장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억원에서 760억원으로 늘었다고 강조했다.

KG그룹은 이번에 PEF 운용사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와 함께 케이카·케이카캐피탈을 인수한다.

KG그룹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KG모빌리티[003620]의 차량 생산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 케이카의 유통 플랫폼을 결합해 고객 중심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룹에서 인수 주체로 나선 KG스틸은 케이카의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통해 철강업의 경기 변동성을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케이카 주가는 4% 하락했다. 코스피가 5% 안팎으로 상승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KG스틸 주가는 약 3% 올랐다.

1일 케이카 주가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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