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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대용량 액체수소 저장탱크 개발 나선다…5만㎥급 확장 추진

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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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수소 공급 인프라 건설 기술개발 사업 실증지 조감도

[출처:현대건설]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현대건설이 수소 생산 시설에 이어 저장 인프라 분야의 기술 확보에 나서며 수소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건설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액체수소 저장탱크 및 적하역 시스템 기술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돼 대용량 액체수소 저장탱크 개발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처음으로 바닥이 평평한 원통형 구조의 '평저형 액체수소 저장탱크'를 개발해, 대용량 액체수소를 상압 또는 저압에서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액체수소는 기체 상태인 수소를 영하 253도로 냉각해 액체화한 것으로, 저장탱크 제조 시 초저온 유지를 위해 단열 설계와 시공 역량이 필수적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현대건설은 최대 5만㎥급 대용량 저장시스템으로 확장이 가능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출연금은 약 290억원 규모이며, 사업기간은 2026년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총 45개월이다.

그간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 상업용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건설부터 원전 청정수소 실증까지 사업 범위를 넓혀왔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수소사업 브랜드 'HTWO'와 협업을 확대해 미래 청정 에너지 시장의 리더십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국내외 수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수소경제 전환을 앞당길 액체수소 기술 분야는 아직 걸음마 단계"라며 "평저형 저장탱크가 개발되면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액체수소 분야의 기술 자립은 물론 수소 인프라 및 플랜트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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