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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협력사 대표들과 인도로 날아간 까닭

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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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디지털트윈 등 생산성 높인 우수 공장 방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LG전자가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인도 푸네에 있는 현지 생산 공장을 찾았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등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인 사례를 공유,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 제고를 돕기 위해서다.

인도 현지 공장 둘러보는 LG전자 협력사 대표들

[출처: LG전자]

LG전자[066570]는 최근 협력사 대표 11명과 함께 인도LG전자의 푸네 공장에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생산성 개선 우수 사례로 꼽힌 LG전자 국내 협력사의 인도 현지 공장이다. 이재현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전무)이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인도로 날아갔다.

회사는 협력사들이 해외 생산법인의 선진화 공정을 직접 체험하고, 국내·외 협력사 간 상호 벤치마킹을 바탕으로 제조 경쟁력을 상향 평준화하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인도 푸네 공장에 이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해외 생산법인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협력사 대표들은 자동화 설비를 갖춰 생산성을 높인 현지 협력사의 생산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그리고 각 사가 구축한 스마트 공정 노하우와 개선 사례를 공유하며 확대 계획을 함께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서 우수 사례로 소개된 에어컨 부품 국내 협력사는 작업자의 숙련도와 노하우에 따라 편차가 컸던 수작업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은 2배 이상 높이고 불량률은 75% 이상 낮췄다.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는 뜻이다.

그뿐만 아니라 생산 공정을 디지털화해 각종 설비가 작동하는 상황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설비 이상의 위치와 원인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돼 조치 시간이 기존 대비 67% 줄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AI 인포그래픽]

냉장고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협력사는 도장 공정을 디지털화하는 '스마트 복합 도장라인 DX 시스템'을 구축했다.

AI 기반 비전 검사 시스템을 도입해 사람이 일일이 제품별 색상 등을 분류하던 생산 현황을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관리하며 소요 시간을 75% 단축했다.

맨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던 미세한 불량도 확인할 수 있게 돼 도장 불량률도 약 70% 줄었다.

LG전자는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AWE 2026에 협력사들을 초청해 최신 제조 생태계와 기술 트렌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피지컬 AI, 빅데이터 등 스마트 팩토리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협력사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19년부터 LG전자로부터 지원받은 협력사가 250곳이 넘는다.

이와 함께 협력사 자금 지원을 위해 3천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펀드와 ESG 펀드도 운용하고 있다.

이재현 전무는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상생의 핵심"이라며 "협력사가 글로벌 제조 생태계와 기술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고 벤치마킹하며 제조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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