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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기대·外人 매수·바이백' 호재…국고3년 9.2bp 급락

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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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성준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일 오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간 전쟁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다는 기대감 속에서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과 관련한 외국인의 자금 유입이 확인되며 강세 분위기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예정된 2조5천억원 규모의 2차 바이백 역시 강세 심리에 일조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이날 오전 11시 6분 현재 전일 민평 대비 9.2bp 내린 3.463%에 거래됐다.

국고채 10년 지표물 금리는 8.7bp 하락한 3.790%를 보였다.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6.0bp 내린 3.710%에 움직였다.

3년 국채선물은 32틱 오른 103.84에, 10년 국채선물은 92틱 상승한 109.52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10년 국채선물은 원빅(100틱) 가까이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약 900여계약 순매수하고, 10년 국채선물을 1천100여계약 사들였다.

지난 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추가로 공격하지 않는다면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도 "이란 전쟁 종식은 오늘이나 내일은 아니지만 눈앞에 다가왔다"며 "이란과 직접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중동 사태의 긴장이 완화되는 모습이다.

종전 기대감이 커지며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0원 넘게 하락한 1,500원 중반대에서 등락중이다.

주식시장도 강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직후 5% 이상 폭등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우호적인 대외 여건이 형성된 가운데 WGBI 실편입을 앞두고 외국인 자금 유입이 확인된 점 또한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바스켓 종목을 포함한 5가지 국고채에 대한 바이백을 단행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외국계 금융기관과 국고채 전문 딜러들은 WGBI 편입을 계기로 500~600억불 수준의 신규 자금 유입을 전망하고 있으며, 실제로 이번 주 들어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대내외 강세 재료들이 함께 등장하며 시장이 추세를 찾는 분위기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유가와 환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변수가 많아 오후까지 지금 수준의 강세가 지속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장에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9bp 하락했고, 10년물 금리는 2.0bp 내렸다.

국고채 3년 장내거래 추이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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