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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탄소배출 제로 '드라이 에어' 차단기 국내 최초 개발

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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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효성중공업[298040]이 친환경 전력기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국내 최초로 육불화황 가스 대신 드라이 에어를 적용한 145kV(킬로볼트) 차단기 개발에 성공했다.

효성중공업은 해당 설비의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 기기는 절연 성능이 뛰어난 육불화황을 주로 사용했다. 다만 이 가스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매우 높아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힌다.

효성중공업은 질소와 산소를 혼합한 드라이 에어로 이를 대체해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높였다. 여기에 독자적인 진공 차단 기술을 결합해 절연 성능과 전류 차단 성능을 동시에 구현했다. 국제 공인 시험소 협의체(STL) 기준으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이룬 쾌거다.

이번 개발은 갈수록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 대응한 결과라고 효성중공업은 설명했다. 유럽연합(EU)은 2024년부터 불소계 온실가스 규제를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츠에 따르면 친환경 대체 기술 관련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54억달러에서 2033년 74억달러 이상으로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효성중공업은 친환경 제품군을 고전압 영역까지 지속적으로 넓힌다.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에 발맞춰 차세대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유럽과 북미 등 선진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출처: 효성중공업]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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