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NYS:NKE)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회계연도 3분기(12월~2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실망스러운 향후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핵심 시장인 중국에서 무려 20%나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심리도 급격히 위축됐다.
31일(미국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맷 프렌드 나이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 후 이어진 콘퍼런스콜에서 2026 회계연도 4분기(3~5월) 매출이 2~4%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1.9% 증가를 점쳤던 월가의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프렌드 CFO는 이번 4분기에 중국 시장 매출이 20%가량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지역의 성장세에도 중국 시장의 부진이 이를 상쇄하면서 올해 12월까지 전체 매출 역시 한 자릿수 초반대의 감소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가이던스는 월가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한편, 나이키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35센트로 시장의 예상치인 28센트를 웃돌았고 매출도 112억8천만 달러(약 17조34억 원)로 시장 전망치인 112억 4천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그러나 분기 순이익은 5억2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7억9천400만 달러 대비 35%나 급감했다.
북미 지역 관세 인상 등의 여파로 매출총이익률이 1.3%포인트 하락한 40.2%에 그친 것이 직격탄이 됐다는 분석이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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