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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증시 호황에 지난해 4천366억 원 순이익…역대 최대

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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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55.5% 순익 급증

거래시간 연장 대비 배당금 87% 증액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 호황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55.5% 증가한 4천366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종전 순이익 최대치인 2023년(3천257억 원)보다도 1천억 원 넘게 많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전년보다 20.3% 늘어난 7천997억 원, 영업비용은 4천984억 원으로 19.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천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5% 증가했다.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는 증시 호황이 꼽힌다. 지난해 코스피는 연간 75.6% 급등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거래대금도 일평균 57.1% 증가했다.

새 정부 출범 후 주주가치 제고 등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겹치며 지수가 상승해 거래 수수료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순이익 증가로 배당 규모도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배당금은 1천288억 원으로, 전년(686억 원)보다 2배 가까이 급증했다.

현재 한국거래소 지분은 국내 증권사 등이 나누어 갖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최근 거래시간 연장 등으로 증권사의 전산 투자 비용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배당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 전경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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