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1일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는 계속되는 종전 기대감 속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75.96포인트(5.24%) 상승한 53,739.68에 장을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이날 올해 최대 상승폭이자 역대 네 번째로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는 173.04포인트(4.95%) 오른 3,670.90에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추가 공격이 없을 경우 종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에서 2~3주 안에 철수할 것"이라며 "철수 전 합의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10시에 이란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이다.
중동 긴장 완화를 기대하는 해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일본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갭업으로 출발한 양대 지수는 장 마감 직전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키옥시아의 주가가 장 중 14% 가까이 뛰고, 어드밴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이 각각 5% 이상, 10% 이상 상승하는 등 반도체 종목이 강세장을 주도했다.
소프트뱅크 그룹과 후지쿠라의 주가도 각각 장 중 5%와 9% 넘게 올랐다.
다만, 시장에서는 일본 증시의 랠리가 시작된 듯 보이나 고유가 지속 등 미래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본 국채금리는 초장기물의 급락 속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36분 기준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5.93bp 내린 2.2998%에 거래됐다.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9.61bp 급락한 3.6206%에, 2년물 금리는 0.10bp 하락한 1.3526%를 나타냈다.
일본 국채 초장기물 금리는 이란 전쟁의 종결 가능성이 보이자 급락했다. 40년물 금리는 한때 12bp 떨어졌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0% 하락한 158.391엔에 거래됐다.
이날 개장 직전 일본은행(BOJ)은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1분기 대형 제조업 업황 판단지수는 17을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 수치인 15와 시장예상치 16을 모두 웃돌았다.
SMBC 닛코 증권의 마루야마 요시마사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일각에서 "설문조사 시점의 특성상 중동 정세의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수치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 밖에 S&P글로벌이 발표한 일본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6을 기록해 업황은 전월보다 둔화했으나 확장세를 이어갔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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