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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트럼프 철수 발언에 100달러 하회(상보)

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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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국제 유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쟁 철수 발언에 하락해 100달러선에서 물러났다.

1일 연합인포맥스(6900)에 따르면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은 전장 대비 3.78% 밀린 배럴당 97.46달러에 거래됐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역시 3.81% 하락한 배럴당 92.50달러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이란에서 미군이 "2~3주 안에" 철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자 유가가 급락했다.

그는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우리가 떠날 이유는 여기에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며 "곧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미국 동부시간)에 이란 관련 "중요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자 대국민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공세는 지난 2월 28일 전쟁 발발 이후 심각한 에너지 공급 차질을 초래했고 중동 석유에 크게 의존하는 국가들의 불안을 고조시켰다.

트럼프 발언으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군사 충돌은 계속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부터 역내 미국 기업들을 공격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18개 기업을 지목했다.

쿠웨이트 현지 언론은 민간 항공 당국을 인용해 이란 드론이 이날 쿠웨이트 국제공항의 연료 탱크를 공격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전날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메시지를 주고 받았지만 이는 '협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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