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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O 전략' 만든 월가 투자자 "지금이 소프트웨어주 저가매수할 때"

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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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소프트웨어 ETF 주가 추이

(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인공지능(AI) 파괴론으로부터 안전한 기업에 투자하는 헤일로(HALO) 투자전략을 만든 리솔츠 자산운용의 조시 브라운 최고경영자(CEO)가 지금이 소프트웨어주를 저가 매수할 때라고 진단했다.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브라운 CEO는 자사 블로그에서 "소프트웨어주 매도세가 단기적으로는 과도하다"며 지난달 27일 소프트웨어주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그가 매수한 블랙록의 '기술·소프트웨어 ETF(AMS:IGV)'는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 2023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 ETF는 올해 AI 파괴론에 가장 타격을 받은 자산 중 하나로, 주요 편입 기업들은 이른바 '사스포칼립스(SaaSpocalypse·소프트웨어 기업의 종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브라운 CEO는 "단순히 순수한 패닉을 사고 싶었을 뿐"이라며 이번 소프트웨어 ETF 매수가 단기 반등을 노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소프트웨어 부문) 반등이 한 시간 갈지, 하루 갈지, 한 달 갈지 모른다"며 "나는 오래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프트웨어 ETF를 매도한 뒤에는 곧바로 헤일로 전략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헤일로는 막대한 실물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 변화에 따른 사업적 수명이 짧아지거나 AI로 대체될 위험이 적은 기업을 뜻한다.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 석유업체 엑손 모빌, 중장비기업 캐터필러 등이 헤일로에 해당한다.

브라운CEO 외 도이체방크도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며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도이체방크는 "소프트웨어 기업 주가가 전체 주식시장 대비 역사적으로 낮은 프리미엄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이런 급격한 밸류에이션 하락에도 불구하고, 아직 어떤 소프트웨어 기업도 AI로 인해 올해 매출이 부정적이라는 예상을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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