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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유가 100달러 지속 시나리오…전망 전면 수정"

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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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이란 전쟁 여파로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유가는 연중 지속될 수 있다며 기존 경제 전망을 전면 수정했다.

2일 BofA의 클라우디아 이리고옌 이코노미스트는 BofA가 이달 말까지 전쟁이 종식될 것으로 추정하지만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훨씬 높은 에너지 가격과 자산 가격의 상당한 조정이 맞물려 세계 경제가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BofA는 이 같은 시나리오를 반영해 미국의 2026년 경제 성장률이 50bp 떨어진 2.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고,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2.8%에서 3.6%로 상향 조정됐다.

글로벌 전망 역시 성장률 전망치는 3.1%로 하향 조정됐고,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3.3%로 상향 조정됐다.

이리고옌은 "유가가 2026년 남은 기간 동안 배럴당 10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새로운 기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이번 전망은 GDP 성장률보다 인플레이션에 더 빠르고 두드러진 영향을 미치는 스태그플레이션 충격과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쟁으로 인한 현재 상황이 "완만한 스태그플레이션"이라며 "이란 전쟁은 단순한 석유 충격이 아닌 에너지 충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BofA는 여전히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금리를 50bp 내릴 것이라 예상하지만, 인하 시점은 당초 여름에서 가을로 늦춰질 것이라 내다봤고, 금리 인하가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도 금리 인하 기대 시점은 점차 밀리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앞서 4분기에 두 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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