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정부가 유류비 절감을 위한 '석유 최고가격제'를 뒷받침하고 나프타(납사) 수급 위기에 대응하는 재원으로 5조원을 배정했다. 정부는 31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26조2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의결했다. 사진은 31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 2026.3.31 saba@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규 기자 = 국내 신용카드사들이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고객 부담 완화를 위해 주유 및 대중교통 관련 카드 혜택을 강화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9개 신용카드사(삼성·신한·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비씨·NH농협)는 유류비 절감을 위한 주유 특화카드 할인 확대와 대중교통 특화카드 환급 확대 등 고객 지원 방안에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달 30일 중동 상황 관련 금융부문 비상대응체계 가동을 위한 금융권 간담회에서 카드업계가 주유 및 대중교통 특화카드에 대한 추가 할인과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세부적으로 주유 특화 신용카드는 발급 시 연회비 캐시백을 제공하고, 주유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지원하는 방안이 나왔다.
대중교통 특화카드의 경우에는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주는 기존 구조에 더해 카드사 재원으로 환급비율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당초 카드사의 자율적인 재원 투입이 필요한 사안인 만큼 일부 카드사만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전 카드사가 지원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KB국민카드는 가장 먼저 지원 계획을 공개하며 주유 특화카드 이용 시 리터당 최대 150원 할인과 신규·휴면 고객 대상 연회비 100% 캐시백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K-패스카드 이용 고객 중 오는 5월까지 5만명을 추첨해 환급액의 30%를 추가 지원하고, 주유 및 대중교통 업종에서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주유지원금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도 딥오일(Deep Oil)과 RPM+플샵(Platinum#)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초년도 연회비 전액 캐시백을 제공한다.
5만원 이상 주유 시 기본 적립·혜택에 더해 3% 추가 캐시백을 제공하며, 해당 혜택은 오는 5월까지 최대 2만원(월 최대 1만원) 한도로 운영된다.
여기에 딥오일 카드는 4개 정유사 중 고객이 선택한 1곳에서 이용금액의 10%를 결제일 할인해주고, RPM+플샵 카드는 국내 주유소 이용금액을 리터당 40~150 만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한편, 다른 카드사들도 현재 주유 및 대중교통 특화카드 관련 혜택 확대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르면 이번 주 내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안내할 예정이다.
dghur@yna.co.kr
허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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