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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톡톡] 스포츠베팅에 美 카드 연체율 '들썩'…MZ 특히 취약

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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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스포츠베팅 확산이 미국의 재정 건전성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간) 포춘이 인용한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연구에 따르면 스포츠베팅이 합법화된 후 미국 전체 인구의 신용카드 연체율이 0.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베팅에 참여한 사람들의 연체율은 10%포인트나 올랐다.

연구진은 "스포츠베팅이 가계 재정 안정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포츠베팅 합법화 이후 미국인들은 스포츠에 5천200억달러(약 785조 8천억 원) 이상을 베팅했으며, 분기별 평균 예치금은 5년 전 500달러 수준에서 2025년에는 1천250달러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MZ세대의 취약성이 두드러졌다. 연준의 연구에 따르면 신용 연체자 가운데 40세 미만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컸으며, 스포츠 베팅이 합법화된 후 이 비율은 26%까지 늘어났다.

2025년 캘리포니아 대학교 소비자 신용 패널(UCCP)을 분석한 연구의 공동 저자인 포엣 라슨 연구원은 "온라인 스포츠 베팅 사이트의 주요 고객층이자 기성세대보다 재정적 기반이 약한 젊은 층이 특히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에나 대학 연구소의 2025년 조사에서는 18~49세 남성의 거의 절반이 최소 한 개 이상의 온라인 스포츠 베팅 사이트 계정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지은 기자)

◇ 은퇴한 버핏 "매일 출근 중…회사에 작은 기여"

버크셔 해서웨이(NYS:BRK)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 워런 버핏이 여전히 주식 종목을 선정하고, 인수 제안을 검토하기 위해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핏은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CEO직에서 물러난 뒤 처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은퇴 후 자기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버핏은 "크게 다르지 않다"며 일주일 중 5일 오마하에 있는 버크셔 본사로 출근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기여도와 관련한 질문에 "거의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하고 있다"며 "일을 처리하는 데 시간만 훨씬 더 오래 걸릴 뿐"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CEO직을 승계한 그렉 아벨에 대해 회사를 운영하고 수많은 자회사를 관리하는 능력이 "너무 뛰어나서 약간 민망할 정도"라고 평가했다.

버핏은 "아벨은 내가 전성기 시절에도 일주일 동안 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하루 만에 처리한다"며 "지금 내 상태를 생각하면 비교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여전히 아주 작은 기여는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버핏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를 찾는 일을 돕고 있지만 "아벨이 틀렸다고 생각하는 종목은 매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재 기자)

◇ 사회 초년생이라면 "저비용 ETF에 투자하라"

로이드 블랭크페인 전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가 사회 초년생들에게 주식 투자와 저축을 하라고 조언했다.

블랭크페인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5천달러(750만원)를 모은 25세 청년의 질문에 채권과 같은 안전한 투자처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주식이나 기타 위험자산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저비용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면 높은 수수료를 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블랭크페인은 자신의 동료들이 차를 사는 데 돈을 썼지만 "제가 제일 먼저 한 일은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생명보험이 저축의 한 형태라며 보험회사에 가치를 축적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자녀가 있다면 "자녀를 생각하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물론 인생에는 재미도 있어야 하니 14년된 중고차를 살 수도 있는 거다"고 말했다. (이효지 기자)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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