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BofA "韓, 고유가에도 반도체가 뒷받침…하반기 두 차례 금리인상도 가능"

26.04.02.
읽는시간 0

"3분기 추가 재정조치 가능성도"

이재명 대통령, 국회 도착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도착한 국회에서 영접 나온 우원식 의장과 인사하고 있다. 2026.4.2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글로벌 금융회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높은 에너지 가격이 소비심리와 생산활동에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도 "올해 한국의 인공지능(AI) 중심의 성장 흐름을 실질적으로 흔들 정도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일 보고서를 통해 "예상보다 강한 반도체 업황 사이클이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26년 1.9%, 2027년 2.1%로 유지했다. 반도체 부문의 지속적인 호조가 경제를 견인한다는 예상이다. 중동 상황이 빠르게 나아지는 시나리오에서는 올해 한국 성장률이 2.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유가가 장기간 배럴당 130달러를 웃도는 '긴장 고조 시나리오'에서는 올해 하반기 경제 성장세가 약해질 수 있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7% 수준으로 높아질 수 있고, 고물가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경로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긴장 고조 시나리오에서는 보다 지속적이고 강한 에너지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0.25%포인트 두 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견했다. 기본시나리오에서는 올해 남은 기간 금리가 동결될 전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대외충격과 관련해 재정이 중요해진다고 봤다.

이 금융회사는 "모든 시나리오에서 재정정책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며, 정부가 맞춤형 재정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가 발표한 26조2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재정 조치가 필요할 경우 3분기부터 추가 지원이 도입될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서영태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